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공약은 어길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연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 이스라엘과 새로운 팔레스타인 국가의 국경선은 1967년 중동 6일 전쟁 이전의 경계에 근거해야 한다는 내용의 중동정책 연설로 이스라엘의 분노를 촉발시킨 지 불과 몇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자신의 중동 정책을 옹호하면서 정보가 잘못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양국간 국경선을 완결짓기 위해서는 당사자들 상호간의 합의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나후 총리는 지난 1967년  6일 전쟁 이전의 경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3일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22일 발언에 대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