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에 창출된 일자리가 29만 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방 노동부의 이 같은 일자리 증가  통계는 지난 4년래 가장 큰폭이며 고무적인 징후라고 강조하며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자신이 작년에 취임한 이래 참으로 오랜 과정을 겪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 경제가 후반기에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은 꾸준한 성장은 기업이 확장할 수 있는 신뢰를 주고 새로운 고용을 촉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 노동부의 통계로 금년에 4개월 연속 순일자리 증가세가 나타났지만 지난 달 일자리 증가는 3월중 증가에 비해 0.2 %에 불과해 증가폭은 미세했습니다. 노동부 통계는 또 그 동안 일자리 찾기를 포기했던 80만 여명의 실직자들이 다시 구직활동에 나선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또한 바람직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수 증가세를 감안할 때 모순돼 보일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증가추세는  그동안 노동력에서 완전히 탈락돼 있던 근로자들이 향상된 전망에 고무돼  다시 일자리를 찾아나서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4월 현재 총실업자 수는 1천5백30만 명에 달합니다. 또한 온전한 일자리를 갖지 못한 불완전 고용과 근로시간 연장을 원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기록적인 17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 탓에 용납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실업률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하원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펜스 의원은 민주당의 과세 정책과 지출, 업계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 때문에 전국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현재의 실업률이 너무나 높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실업자 수가 많은만큼 그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는데는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라고 지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침체기간의 전 과정에 걸쳐 8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들이 상실됐음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수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정말로 어려운 고비를 겪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일자리 증가는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지적합니다. 경제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를 성취하는데는 많은 일들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을 만큼의 일자리가 몇 달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도 4월중 일자리 증가는 기업들이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해 보다 신뢰감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한편, 4월중 산업생산이 거의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도 3월에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