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린이 미국 동부 지방을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홍수와 정전 등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허리케인 아이린이 곧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는 최악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 7개 지역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넷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도 이번 허리케인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대통령으로부터 재난 대비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현재 허리케인 아이린의 풍속은 시간당 175킬로미터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다다를 때면 다시 세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 국가 스위스에도 26일 폭풍 경보가 발효돼 강풍과 홍수, 그리고 우박에 대한 우려로 재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