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서방국들은 17일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터키로 반출하기로 한데 대해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저농축 우라늄 1200 킬로그램을 고농축 핵연료와 맞바꾸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이란 보유하고 있는 저농축 우라눔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백악관의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에 책임을 물으려는 미국측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란이 20% 농도의 우라늄을 계속 농축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이란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용도라는 것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이란에 대한 제재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번 합의를 통해 이란의 핵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도 이번 합의에 대해 조심스런 환영 의사를 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문제는 관련국들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은 브라질과 터키의 중재로 자국의 농축 우라늄 상당량을 해외로 반출하는데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