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한미경제연구소 (KEI) 잭 프리처드 소장에 이어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존 루이스 교수와 시그프리드 해커 소장이 9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루이스 교수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짧게 보도했습니다. 루이스 교수는 13일까지 나흘간 북한에 머물며 북한 관리들과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스 교수와 해커 소장은 이미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07년에도 함께 영변 핵 시설을 방문했었습니다. 특히 해커 소장은 올 초 영변 재처리 시설에서 북한의 플루토늄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도 다음주 초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최근 미국 민간 전문가들의 방북이 잇따르면서, 앞으로 정부 차원의 대북 외교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