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운영하는 북미구제역 백신은행은 북한이 지원을 요청할 경우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조엘 헤이든 대변인은 17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으로부터 구제역 백신 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표들이 비용과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공동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구제역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82년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구제역 항원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이 곳에서 과학자들은 전세계 구제역 발병 상황을 점검하며, 가장 활발한 유형의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미구제역백신은행은 지난 1월 31일 한국의 요청에 따라 소와 돼지 250만 마리에 접종할 수 있는 구제역 백신을 한국에 공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