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3월 말 현재 53만 명(53만5천 1백33명)을 넘어섰습니다.

북한의 조선체신회사와 손잡고 고려링크를 설립한 이집트 이동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은 어제 (18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이 시작된 지 2년3개월 만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백20%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같은 큰 폭의 가입자 수 증가로 고려링크의 1분기 매출액도 2천5백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백85% 늘었습니다.

또 세전 영업이익은 2천2백50만 달러로 마진율이 무려 87%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되면서 지난 분기까지 계속 이어져 오던 가입자 수 증가 최고기록은 경신되지 못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고려링크 휴대전화망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북한 전역의 13.6%에 달한다며, 3백41개 기지국을 통해 평양과 14개 주요 도시, 72개 소도시, 22개 도로 등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