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굿럭 조나산 대통령은 27일, 폭탄 테러로 파괴된 유엔 본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하루 전인26일,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수도 아부자의 유엔 건물에 돌진해,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조나산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위로를 보내며, 이번 사건은 ‘비열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나산 대통령은 또, 정부가 테러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과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7일, 수도 아부자의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군인들이 테러 현장 주변을 정찰하고 있으며, 시내 도로에 방책을 세우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검문하고 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아부자의 유엔 본부 건물에는 26개 인도주의 기구와 개발기구가 들어서 있으며,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약 4백 명에 달합니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 하람’의 대변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이번 사건이 이 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남성은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이번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