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니제르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들을 송환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 정부는 알-사디 가다피가 송환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국제형사재판소가 원할 경우 가다피의 신병을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집권 국가과도위원회는 가다피가 지난 10일 알-아라비아 텔레비전과 전화인터뷰를 가진 뒤 그의 송환을 니제르측에 요구해왔습니다. 가다피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정부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자신은 언제든 리비아에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다피와 그의 측근들은 지난 해 9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가 반군의 수중에 들어간 뒤 니제르로 피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