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주도의 연합군이 실수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사촌을 오인 사살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형제가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형제이자 아프간 지역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아마드 왈리 카르자이 대표가 지난 9일 대통령의 사촌인 야르 모하메드 칸이 연합군에 의해 오인 사살됐다고 밝힘에 따라 아프간 당국과 NATO 측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연합군은 NATO와 아프간 군이 탈리반 지도자를 체포했으며 칸다하르에서의 작전 과정에서 무장한 한 명을 사살하고 몇몇 무장 세력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숨진 사람이 카르자이 대통령의 사촌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아프간 카르자이 대통령은 NATO 등 연합군이 민간인을 살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유엔에, 나토 연합군이 무장분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을 좀 더 보호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