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오늘 (14일)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결정에 따라 김일철이 연령상 관계로 국방위원회 위원, 인민무력부 1부부장의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80살인 김일철 제1부부장은 지난 1982년 해군사령관에 임명된 뒤 10년 만에 대장으로 승진했고, 1998년 9월 김정일 체제 1기 출범과 함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에 올라 지난 해 2월까지 11년 간 인민무력부장을 맡았습니다.

북한은 고위급 인사의 경우 통상 나이 때문에 해임하진 않았었고 또 해임 사실을 공개 발표한 예도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 김일철 제1부부장의 해임은 개인적인 과오 등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