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의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유엔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한 지 1주일 만에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무사 사무총장은 20일 연합군의 이번 공습은 아랍연맹이 유엔에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했을 당시에 원했던 상황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사 사무총장은 카이로에서 기자들에게 아랍 연맹은 민간인들에 대한 폭탄 투하가 아니라 민간인을 보호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국방부는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몰아내기 위한 국제적인 작전을 돕기 위해 카타르가 비행기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 대해 리비아에 대한 무력 사용은 민간인들을 해치는 “무분별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7일 유엔이 리비아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정전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킬 당시 투표하지 않고 기권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역시 국제사회에 자제심을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로마 카톨릭교의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정치 군사 지도자들에 대해 리비아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고 이들의 인도적 지원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