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반정부 시위로 혼란 상태에 빠진 리비아 내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 선박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수도 트리폴리 내 미국인들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트리폴리를 떠나길 희망할 경우 23일 오전까지 아스-샤하브 항구로 나오도록 권고했습니다.

통지문은 대피용 선박이 지중해의 말타 섬을 향해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리비아에서 일하는 수 만 명의 자국민들에 대한 대피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니루파마 라오 외무장관은 인도 정부가 리비아 내 자국민 1만 8천 명의 대피를 돕기 위해 항공기와 선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항공과 선박 등을 이용해 리비아에서 떠나길 원하는 자국민들에 대한 대피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도 선박 2척을 이용해 오늘 동부 벵가지 항구에서 자국민 3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