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16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수석검사는 이날 헤이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다피와 그의 아들인 사이프 알 이슬람 가다피, 그리고 압둘라 알 세누시 군 정보국장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노 오캄포 수석검사는 가다피가 민간인에 대한 발포를 명령 하는 등 반 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담당 재판부가 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국제형사재판소 검찰은 해당 용의자의 신병 확보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가다피가 권좌에 있는 한 그를 체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