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가다피 추종세력과 과도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리비아과도위원회(NTC) 소속 병사들은 8일, 시르테 마을을 장악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친 가다피 세력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 모래폭풍이 불고 있어, 과도정부군의 작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뉴스 통신은 과도정부군이 8일, 시르테로 가는 주요 도로를 장악했다며, 시내 중심지로 진격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3백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시르테는 가다피 추종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거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비아 과도정부군은 지난 3주 동안 시르테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