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무아마르 가다피 전 정권의 보안군에 의해 학살당한 1천 2백 70 여 구의 시신이 집단 매장된 무덤이 발견됐다고 리비아 임시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 무덤은 트리폴리의 아부 살림 교도소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아부 살림 교도소는 지난 1996년 열악한 처우에 항의하던 수감자들이 집단 살해됐던 곳입니다. 치열한 내전 끝에 지난 달 가다피 정권을 전복시킨 리비아의 민중 봉기는 아부 살림 교도소의 대학살 사건과 연관된 시위에 의해 촉발됐습니다.

당국자들은 조사관들이 목격자들과 가다피 전 정권 관리들로 부터 얻어낸 정보를 통해 2주 전에 이 집단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리비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들은 25일 가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가다피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