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대해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살해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26일 프레토리아에서 아프리카연합의 지도자급 평가단이 카다피와 리비아 동부에 거점을 둔 반군 사이의 넉달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리비아에서의 나토군사행동을 승인한 유엔 결의안은 리비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정권을 바꾸거나 정치적 암살을 추구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토는 카다피의 가족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5월 1일의 공습 이후 카다피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러시아는 나토의 이 같은 부인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리비아 내전은 어떻게든 정치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것으로 아프리카연합은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