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동부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반군은 정부군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에 힘입어 동부 여러 도시들을 탈환한 뒤 서부의 정부 거점을 향해 신속히 진격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27일 동부의 빈 자와드를 장악하고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 도시인 중부 시르테를 향해 계속 진격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시르테의 일부 주민들은 이 도시에서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태운 적어도 10대의 민간 차량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 서부로 이동 중인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시르테에서는 두차례 폭음이 들렸습니다. 하지만 이 폭발이 시내 내부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외곽에서 발생한 것인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리비아 반군은 빈 자와드로 진격하던 중 26일과 27일 사이 정부군들로부터 석유수출항 라스 라누프와 브레가 등을 탈환했습니다.

리비아 정부군에 대한 미국과 프랑스, 영국 주도 다국적군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은 리비아 반군으로 하여금 최근 몇주 사이 정부군에게 빼앗겼던 모든 동부 지역을 되찾도록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