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상회담이 이례적으로 30일 레바논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05년 발생한 라픽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암살 사건에 대한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연루 의혹으로 높아진 양국간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사우디의 압둘라왕은 이날 미셀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과 베이루트의 대통령 궁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회담의 구체적인 결과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최상의 회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헤즈볼라는 하리리 총리의 암살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유엔은 헤즈볼라의 일부 요원이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