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인들은 어제 (27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새로운 헌법을 압도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새 헌법은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의회에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개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관계자들은 투표자의   90% 이상이 새 헌법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투표에는 유권자2백 70만 명 가운데 약 70%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 민족 간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 3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 실시됐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지난 10일 키르기스계와 우즈베크계가 충돌한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2백 94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