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나라 키르기스스탄에서 30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지난해 쿠르만벡 바키예트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선거 관리위원들이 공개한 비공식 집계 결과에서는 축출된 전 대통령 재임시 비상대책 장관을 역임한 캄치벡 타시예르와 아다한 마두마로프 전 하원의장 등 16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총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키르기스스탄의 과도 정부를 이끌어왔던 로자 오툰바예파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키르기즈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투표 참여율은 6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미국과 러시아의 군 기지가 주둔해 있는 곳으로 특히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작전을 위한 중대한 요충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