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는 남부 지역에서 일어난 소동을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에 권좌에서 밀려난 쿠르만벡 바키예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13일, 키르기스스탄 남부 오쉬와 잘랄라바드 그리고 바크텐에 있는 정부 건물을 점거했습니다. 이에 과도정부가 진압에 나서 하루 만에 정부 건물을 되찾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최소한 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나라인 키르기스스탄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군 기지가 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특사를 보내 러시아는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키르기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일어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건을 평화롭게 해결하길 바란다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