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당인 한나라당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던 탈북자 김혜숙 씨를 초청해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북한인권위원장인 이은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 씨를 국회 법제사법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김 씨를 초청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다음 주요당직자회의 때 한나라당 독자적으로 김 씨를 초청해 증언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이 김 씨의 증언을 청취하려는 것은 한국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의 이달 내 처리를 위해 야당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