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관광 특구 내 한국측 재산을 정리하겠다고 일방 통보한 것과 관련해 한국 통일부와 투자업체들은 21일 대책 협의를 가졌습니다.

22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통일부와 한국 관광공사 금강산 기업협의회 대표단 등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재산권 정리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도록 한 남북간 합의 위반이라며 기존 합의를 토대로 투자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측이 재산 정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입회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부측에선 가지 않고 민간 투자업체들만 보내는 분리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