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통일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계정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3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협력기금 내에 통일계정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에서 쓰고 남은 비용과 민간모금과 정부출연금 등을 통일계정에 예치시키는 방식으로 통일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통일 재원으로 앞으로 20년 동안 최소 55조원(미화 5백억 달러)을 적립한다는 계획으로, 통일세 신설의 경우 국민정서와 재정 균형성 등을 감안해 당장은 도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