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 있는 상점과 맥주집 등 대부분의 상업시설들이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통일부와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개성공단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호텔인 ‘송악프라자’안에 있는 상점 9개 가운데 6 곳이 최근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있던 식당 ‘아라코’도 지난 해 12월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 관계자들은 주요 고객이었던 개성공단 내 남측 상주 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이 문을 닫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1천5백 명에서 1천7백 명 수준이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현재 4백 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송악마트 등 4개 업소를 운영하던 관계자는 상주 인원이 1천200명 수준은 돼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며, 현재까지 8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들의 신변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