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민당은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하겠다던 선거 공약을 지키지 않자  30일 민주당과의 연립 정부에서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는 30일 사민당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길 원치 않기 때문에 연립정부에서 이탈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하토야마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8개월 동안 지속된 민주당과 사민당 그리고 국민 신당의 3당 연립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앞서 28일 하토야마 총리는 미군 기지를 오키나와 현에 계속 두기로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를 이룬 안에 후쿠시마 당수가 반대하자 그를 소비자 담당상에서 파면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오키나와 현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안으로 이전시키기로 하는 내용의 2006년 당시 일본 정부와 이룬 합의안을 계속 고수하길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