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 부근에 경찰 물대포를 배치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는 지난 11일 강진 발생 당시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핵연료봉 저장고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폐연료봉이 노출되고 과열돼 잇따라 화재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우려돼 왔습니다.

물대포 배치는 핵연료 저장고에 물을 채워 과열되고 있는 폐연료봉을 냉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폐연료봉 저장고에 공중에서 물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본 자위대 헬리콥터, 즉 직승기를 현장에 파견했으나 원자로와 폐연료봉 저장고 위의 방사능이 너무 강해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