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북한을 방문했던 일본 의사회가 북한 내 원폭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을 일본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일본 히로시마 현 의사회의 우스이 시즈테루 회장은 일본 정부에 북한 내 원폭 생존자들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스이 회장은 북한 내 원폭 생존자들은 일본 내 생존자들처럼 차별과 방사선의 유해한 영향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우스이 회장을 비롯한 히로시마 현 의사회 관계자들은 이번 방북 기간 중 지난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들 가운데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면담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평양과 사리원에서 60대와 70대의 원폭 생존자 10명을 만나 생존 방법과 건강에 대해 물었다고 `교도통신’은 밝혔습니다.

한편, 의사회 관계자들은 당초 원폭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북한 측이 협력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