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현 의사회 관계자들이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히로시마현 의사회의 우스이 시즈테루 회장은 29일 1945년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피폭자들 가운데 북한인들도 고령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에서 검진 활동을 벌인 뒤 피폭자들을 지원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스이 회장을 비롯한 의사 6 명과 의사회 관계자 2명으로 이뤄진 검진단은 평양과 인근 병원에서 피폭자들과 면담할 예정이지만 어느 정도까지 검진 활동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히로시마현 의사회는 지난 2008년에도 북한을 방문해 피폭자 4명과 면담했지만 북한 당국이 진찰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