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이 어제 (4일) 일본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를 방문한 가운데, 일본이 러시아 측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세르듀코프 장관의 쿠릴열도 방문과 관련해 ‘극도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 세르듀코프 장관의 쿠릴열도 방문은 쿠릴열도의 개발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의 이번 쿠릴열도 방문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모스크바 방문을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일본에서는 ‘북방영토’로 불리는 이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소련 군이 장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