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여러 주째 계속되는 정치적 사회적 소요사태를 피해 이탈리아로 몰려드는 튀니지 난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튀니지 영토 내부에 대한 개입을 허용해 줄 것을 튀니지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마로니 내무장관은 13일 이탈리아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튀니지의 안보 체제가 붕괴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난민문제에 대한 개입을 허용해 주도록 튀니지 내무 장관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로니 장관은 이탈리아 정부가 어떤 행동을 모색하고 있는 지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로니 장관은 지난 주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으로 들어오려는 튀니지 난민들 가운데 범죄자나 테러분자들이 뒤섞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월 14일 튀니지의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최근 몇 주사이 튀니지에서 2천명 이상의 난민이 몰려든 람페두사에 대해 인도주의적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