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탈리아 해안에서 좌초된 대형 유람선에서 연료 추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앞으로 28일동안 연속으로 작업을 벌여야 선박에 있는 15개 연료통을 모두 비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3일 좌초 사고를 당한 코스타 콩코디아 유람선은 인명피해와 더불어 막대한 양의 연료가 해양을 심각히 오염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됐지만 아직도 15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지난 사고의 원인은 선박의 운항을 책임졌던 프란체스코 스케티노 선장이 무리하게 해안가로 접근하다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스케티노 선장은 현재 사고 책임은 물론, 승객들이 안전히 대피하기도 전에 자신이 먼저 탈출하는 등 승무원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택 연금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