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회가 두번째 투표를 통해 신임 마리오 몬티 총리가 이끄는 내각을 신임했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 정부는 부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이탈리아 하원은 18일 찬성 556, 반대 61로 새 정부를 신임했습니다. 이탈리아 상원도 17일 큰 표차로 신임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하원에서 신임안이 통과된 뒤 몬티 총리는 기자들에게 새 내각이 유로화 사용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몬티 총리는 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접촉했다고 말했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오는 24일 독일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합니다.

유럽의 두 경제대국인 프랑스와 독일은 이탈리아 정부에 환율을 왜곡하고 있는 거대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다 강력한 긴축정책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몬티 총리는 새 내각이 21일에 처음으로 만나 필요한 경제개혁안을 논의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몬티 총리는 또 이탈리아가 다음 주에 열리는 유럽연합 회의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