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수만 명은 13일, 추가 경제개혁을 촉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시위는 수도 텔아비브와 북부 하이파, 그리고 남부의 비어셰바 시에서도 벌어졌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에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여러 도시에서 3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높은 물가와 부동산 가격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시위 사태가 벌어지자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는 지난 주 경제개혁을 추구하고 시위자들과 협상할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위자들은 추가 개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와 대화하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네탄야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크게 떨어진 반면에, 시위자들에 대한 지지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