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세르비아 배구 대표팀이 경기를 벌이던 터키 앙카라의 한 경기장 근처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으로 가던 구호선단을 공격한 것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구호선단을 공격해 터키인 8명과 터키계 미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경찰은 24일 유럽여자배구 리그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의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관중없이 치러진 경기에서 이스라엘은 3대 0으로 졌습니다.

한편 시위가 벌어지기 하루 전, 유엔 인권위원회가 구호선단 습격 사건을 조사할 조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조사단이 이스라엘의 행동이 국제법을 어겼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인권위원회의 결정을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자체 조사단을 만들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