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보관련 민간연구소인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가 공개한 지난 2010년 11월 4일 영변 핵시설 주변시설의 인공위성 사진(오른쪽). 지난 9월말(왼쪽) 굴착작업이 진행되던 상황보다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안보관련 민간연구소인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가 18일 공개한 지난 4일 영변 핵시설 주변시설의 인공위성 사진(오른쪽). 지난 9월말(왼쪽) 굴착작업이 진행되던 상황보다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이 북한 영변 핵 시설의 경수로 건설 현장을 담은 최신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지난 4일 촬영된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연구소는 사진 판독 결과 경수로 건설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최근 영변 핵 시설을 방문했던 미국의 핵 과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위성사진에 나타난 모습이 실험용 경수로 공사현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커 박사 외에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도 최근 영변 핵 시설을 방문한 뒤 북한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실험용 경수로를 영변에 건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북한이 폭파된 냉각탑 부지 인근에 실험용 경수로를 짓고 있는 이유는 기존 핵 시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연구소는 북한이 25에서 30 MW급 경수로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수 톤의 저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며, 연료 재장전을 위해 매년 1t의 저농축 우라늄이 추가로 들어가야 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