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 치러진 총선거와 관련해 수도 바그다드지역 선거구를 대상으로 재검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검표 작업이 최소한 2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재검표 요구를 받아들인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입니다.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은 바그다드를 포함한 5개 주에서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그다드 선거구는 이라크 전체 국회의석 3백25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선 개표 결과 법치국가연합은 바그다드 선거구에서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 당과 단 2석 차이로 승리했었습니다. 그러나 전국 개표결과 이라키야 당이 2석 차이로 법치국가연합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