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달 말  ‘그린존’지역에서 터진 폭발 사건이 자신을 겨냥한 암살 기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린존은 수도 바그다드의 특별경계구역으로 치안이 가장 잘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말리키 총리는 어제 A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의사당에 도착할 시간에 맞춰 폭탄이 터지도록 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당시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안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몰고 의사당 주차장에 진입해 총리의 입장에 맞춰 이를 폭발시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검문소에서 통과하지 못했고, 입장을 거부당한 범인은 그 자리에서 차량을 폭발시켜 적어도 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