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 가동을 중단 시킨 것은 이란의 핵 개발 계획을 저지시키기 위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컴퓨터 악성코드 공동 시험에 따른 것이 분명하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나탄즈 핵 시설에서는 지난해 11월 원심분리기 5분의 1 가량에서 조종불능 현상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이 신문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정보요원들과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이 같은 공동 시험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완전 파괴하지는 못했지만 지연시키는데는 도움을 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문가들은 지난 2년에 걸쳐 이란의 컴퓨터들을 공격해 온 파괴적인 컴퓨터 악성 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이 신문은 맨 처음 이스라엘이 이란과 거의 동일한 우라늄농축 원심분리기들이 있는 자국의 디모나 핵 시설에서 컴퓨터 악성코드인 ‘스턱스넷’ 의 파괴력 검증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등 6개국이 참가하는 이란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회담은 오는 20일 경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