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서방측의 새로운 핵 협상 재개 제안을 받아들인 지금 회담 재개를 위한 자체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이란은 회담 재개를 위한 자체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란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오는 15일부터 핵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후 계속 엇갈린 신호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달 29일, 미국 등 주요 5개국의 회담재개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국영 텔레비전 방송에서 이란이 합의한 서방측의 의제들과 이란 자체 조건들에   관해 회담을 재개할 용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회담 재개에 관한 이란 측의 입장과 기본 틀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협상이 공정성과 서로간의 존중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서방측은 아직 자체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은 단지 핵연료 문제에 관해서만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공보 보좌관, 알리 아크바르 자반페크르가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이스라엘의 핵무기와 핵 정책을 둘러싼 입장을 서방측이 분명히 하길 원한다고 자반페르크 보좌관은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 망명중인 전 이란 대통령은, 이란 국내 에서는 서방측이 어째서 핵 협상 재개 안을 더 일찍 내놓지 않았는지 많은 관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볼 하산 바니 사드르 전 이란 대통령은 지난 6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대 이란 추가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이래 이란이 수세적인 입장에 처한 가운데 서방측의 협상재개

의지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이란 지도자들은 왜 서방측이 이란과의 협상을 원하지 최근 들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취약한 입장에서 협상에 임하려 한다는 정권 내부의 비판적 인사들을 달래야 한다고 바니 사드르 전 대통령은 지적합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협상재개를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듯   보임으로써 자체의 시각을 제시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최근 이슬람 성지인 콤시에서 서방측과의 핵 협상에 강경한 입장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자극했다는 것이 바니 사드르 전 대통령의 분석입니다.하메네이는 고 아야톨라 몬타제리가 서방측과 우호적인 방식으로 서방측과 핵위기를 해결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고 몬타제리는 한 때 이란 최고지도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하메네이는 몬타제리의 제안은 취약한 입장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해 2009년 10월, 이란의 농축 우라늄 가운데 60 %를 추가 농축을 위해 해외에 보내는 내용의 유엔 결의 초안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또 올 해 2월에 서방측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순도 20 %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은 자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되풀이 위반했습니다. 이란은 평화적인 민간용으로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서방측은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한 위장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