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는 2009년 이란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하다 사망한 한 여성의 죽음을 기렸습니다.

네다 아가-솔탄이란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해 6월 20일 이란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솔탄 씨가 총에 맞아 숨지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자 시위대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후 2009년 7월 이란에서는 솔탄 씨를 비롯해 시위에 참여하다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며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국제사면위원회는 솔탄 씨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 어느 누구도 처벌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란에는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는 문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의 하시바 하지 사라울 씨는 지난 해 6월 대선 이후 이란에서는 민간인을 불법으로 살해하는 행위가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례로 꼽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