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불법 입국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여행자들의 변호인은 이란 법원이 다음 주 안에 이들에 대한 판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인 마수드 샤피에이는 지난 2009년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무단 진입한 혐의로 체포됐던 미국인들에 대한 최종 심리가 이들이 체포된 지 정확하게 2년 만인 31일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미국인 3명 가운데 여성인 사라 쇼어드는 지난해 9월 보석으로 석방돼 이날 심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이란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이들 미국인은 모두 이라크 여행중 길을 잃어 실수로 이란 영토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간첩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