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개혁주의자들이 오는 14일에 시위를 벌일 계획을 세웠지만 이란 정부가 이 시위를 허가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란 내무성은 이란 정부가 반역자로 여기는 단체가 벌이는 폭동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톰 도닐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 정부가 이 시위를 허가하지 않음으로써 이집트 국민에게 큰 가치가 있었던 권리를 이란 국민이 누리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최근에 벌어진 아랍인들의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메네이는 이런 시위가 중동지역에서 이슬람교가 깨어남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정부 단체 지도자들은 이란 정부가 시위를 허가하지 않음으로써 최근 중동지역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에 대한 이란 정부의 언급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