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초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는 국제 안보관련 업계 대표들과 인터폴 경찰들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첨단 기술의 발표를 앞두고 상당한 기대감이 감돌았습니다.  미국태생의 인터폴 사무총장인, 로날드 노블 씨는 새 첨단 도구는 인터폴에 가입해 있는 188개국의  법 집행 당국자들간의 범죄와 테러 방지 노력을 조율하고 협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습니다.

인터폴이 새로이 개발한 ‘지구 스마트 신분증 (Global Smart eID)’은 인터폴 경찰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면서  일단 어떤 나라에 들어가면 국제 자료 망에 손쉽게 또 안전히 접속할 수 있다며, 이는 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노블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  

새로운 국제 스마트 신분증은 사용자들에게 인터폴의 방대한 국제 경찰 시설과 연락망 그리고 자료 망을 세계 어느 지역 에서나 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노블 사무총장은 이 신분증은 기존 기술을 크게 능가하는 새로운 첨단 기술의 산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폴 경찰은 더 이상 공항이나 국경 초소 등에서만 신분 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에서는 용의자의 신원을 즉각 조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신원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 대한 조사가 세계 어디에서나 이루어 질 수 있다며 노블 사무총장은 이것이 새  인터폴 경찰 신분증의 강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남아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월드 컵 대회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새로운 인터폴 신분증은 특히 매우 효과적이라고 노블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  

월드 컵 대회는 인터폴이 가장 적극 참여하는 국제 행사라며 이번 남아공 대회장에 인터폴 가입국들 중 47개국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고 노블 사무총장은 지적합니다.  국경초소는 물론이고 호텔과 의심되는 현장에서 즉시 신분 조사작업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새로 개발된 특별 신분증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노블 사무총장은 인터폴이 테러관련 범죄사건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폴은 그밖에도 분실되거나 도난 당한 여권을 추적하고 구조된 어린이들과  인신매매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며 각국 경찰당국에 각종 범죄 용의자들에 관해 알리고 검거를 위한 경보를 발한다고  노블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