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 RBI가 북한과 이란의 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과 관련해 자국 내 은행들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달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가 관련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주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인도준비은행, RBI는 북한과 이란이 제기하는 돈세탁, 그리고 테러 관련 자금 지원과 관련해 주의할 것을 자국 내 은행들에 당부했습니다.

RBI는 29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발표한 통지문을 통해, 북한인이나 이란인들과 사업 관계 또는 거래를 시작할 때 돈세탁, 그리고 테러 관련 자금 지원과 관련한 위험을 감안하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가 지난 2월 25일 관련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당시 성명에서 북한이 돈세탁 방지와 테러 관련 자금 지원 금지와 관련한 상당한 결함을 해소하는데 실패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원국들에 북한 기업이나 금융기관 등과의 사업 관계나 거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자국 금융기관들에 권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도 지난 21일 대북 금융 거래와 관련한 위험을 경고하는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1989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설립된 정부간 기구로,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 관련 자금 지원과 관련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