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은 지난 1989년 톈안먼 광장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을 비난하는 내용의 집회를 무단으로 벌인 민주화 운동가 13명을 일시 구금했습니다.

‘중국 내 홍콩 애국 민주화 운동 지지 동맹’ 소속의 이들 시위자들은 어제 (29일) 한 번화한 대형 상가의 야외 광장에 조각품 2점을 두고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점은 지난 1989년 톄안먼 광장에서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고, 다른 한 점은 당시 수백명의 시위자들을 사망케 한 중국의 군사 작전을 묘사한 대형 평판이었습니다.

시위자들은 조각품들을 제거하길 요구하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뒤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