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이 본래 홍콩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려다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의 영자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6일 김한솔은 지난달 홍콩 신계지역에 있는 리포춘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에 등록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홍콩 이민 당국은 학교 측의 거듭된 요청에도 학생 비자 발급을 거부했으며 김한솔은 그 결과 이 학교의 자매학교인 보스니아의 모르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김한솔을 인터뷰했던 리포춘 학교의 스티븐 코드링턴 전 교장은 김한솔의 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은 것은 홍콩의 손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은 최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에 개방적인 모습의 사진과 영상, 또 북한을 대변하거나 염려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