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어제 (26일) 저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티스트'가5관왕에 오른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보도로 이 소식 알아보죠.

답) 어제 저녁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하이랜드 센터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흑백 무성영화 시대를 그린  '아티스트'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작곡상 등 5개 상을 차지했습니다.

문) 남우 주연상은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립이 각각 차지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철의 여인은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묘사한 영화입니다. ‘아티스트’는 프랑스 작품으로 흑백무성영화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가장 말이 없는 영화가 우뢰 같은 소리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여러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아티스트'와  '휴고'가 모두 영화에 관한 영화라는 점, 올해 82세인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역대 최고령 아카데미 수상자로 기록된 점등 여러가지 화제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코란 소각사건으로 인한 폭력의 난무는 아프가니스탄 동반자 즉 하미드 카르자이 정부에 대한 미국의 회의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군에 의한 코란 소각 사건은 약 1주일 동안 연쇄적인 살인 폭력사태를 몰고 왔고, 이는 현지의 긴장만을 고조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미국 군사전략의 심각한 취약성을 노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략은 소수의 군사고문단만 남겨놓고 전투임무는 나토군에게 이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위 나토군 장교들이 아프간 경비병에게 살해된 뒤 나토 사령관은 병력을 아프간 정부 기관으로부터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나토군 장교란 결국 미군 장교였는데요, 이런 사태는 과연 서방인들의 안전을 아프간 동반자들에게 의존할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뉴욕 타임스에도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폭력의 난무는 미군 철수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이미 보도 된대로 일요일 고위 미군 고문관들이 아프간 내무부 청사 안에서 사살됐습니다. 그리고 연일 반미 시위가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아프간 군과 경찰을 훈련시키는 계획에 대해 갈수록 염려를 하게 되었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은 여러 해에 걸쳐 수백억 달러를 아프가니스탄 군대와 경찰 훈련에 쏟아부었지만 아프간 군경은 여전히 믿기 어렵고 위험한 존재로 남아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시리아 사태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즉 27일에도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의 개표가 시작됐다는 보도입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서방국들은 새 헌법이라는 것이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고 그나마 너무 늦게 나왔다고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이 없는 이 같은 헌법개정은  눈가림용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문) 러시아에서 푸틴 총리 암살 기도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군요?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 채널원 방송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들이 대통령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당선이 거의 확정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암살기도를 적발했다는 보도입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다음 달 4일 러시아 대선 직 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암살하려한 혐의로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인 오데사에서 두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자들은 일리야 퍈진과  아담 오스마예프 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체츠니야의 독립을 추구하는 무장세력의 지시에 따라 모스크바로 가서 암살을 시도하려 했다고 합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연합군이 군사고문단을 아프간 정부기관으로부터 철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의료보험 개혁안으로 오히려 지지율에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