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자국이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긴급 구제 금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크게 인기받지 못하고 있는 긴축 조치들을 지지해 줄 것을 의회에 호소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19일 의회 의원들에게 그리스는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도산에 직면한 가운데 현재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또한 정부의 비효율적인 면을 줄이고 해외 지원을 보다 독자적으로 운영할 능력을 갖춘 정부를 만들기 위한 헌법개정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그는 그리스 의회가 파판드레우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를 둘러싼 논쟁에 들어간 시점에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위기 사태 대처와 관련해 당 내부에서 비난이 쏟아져 나오자 지난 17일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오는 21일 현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